심플한건 좋아하지만 너무 평범한건 별로라서 나무반지를 전부터 좋아했습니다.흔하지 않고, 반지마다 미묘하게 다른 결의 모양같은걸 좋아해요.
아끼던 나무반지를 잃어버리고 하나 장만해야지 해야지 했다가 파는데도 별로 없고 시간이 지나니까 잊었는데
이번에 친구와 같이 반지를 맞출까 하다가 문득 생각나 바로 찾아봤습니다.
마음에 딱 드는걸 사고 싶은데 인터넷으로만 주문하기가 마음에 걸려서 바로 연락드리고 방문날짜를 잡았습니다.
방문해서 하나하나 껴보며 딱 맞고 편안한 사이즈를 직접 고르고,
생각해놓은 디자인이랑 직접 만드신 반지들 보며 나름 머리 싸매며 고민하고 그랬습니다.ㅋㅋ (제가 너무 바로바로 대답해서 고민 안하는 것처럼 보였을거에요, 그쵸?ㅋㅋ)
예쁘고 탐나는 디자인이 많았지만, 저나 친구나 심플한걸 좋아하고 오래 질리지 않을만한 걸 고르고 싶어서
흑단, 아무 디자인도 들어가지 않은 걸로 결정.
너무 두꺼우면 껴고 생활하는 게 불편할거 같아서 가능하면 얇게 부탁드렸고,
손가락이 얇지 않아서 넓은건 부담스러워 폭도 조정했습니다.
직접 가서 결정해서 완전 만족했습니다. 좋았어요.
어제 받았는데 생각했던 딱 그대로 만들어주셔서 진짜 감동했어요!
예쁘게 하고 다닐게요~ 감사합니다^^
(아, 너무 배고파서 바로 옆건물에 있는 파스타집에서 파스타 먹었는데 맛있더라구요!ㅋㅋ
직접 방문하실 분들 중에 배고프신분께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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